::환영!! 평화재향군인회(가칭), 평화군인사랑회::

 
 
 
 
 
 
 

HOME > 평군게시판 > 쉬어가는 공간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가을꽃'

2009-10-14 22:35:12, Hit : 2598

작성자 : 참샘










가을꽃











흔한 것이 가장 귀한 것이라는 현자(賢者)의 말속엔
담백하지만 둔중한 울림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기가 가장 귀하고 흙과 물이 그 다음으로
귀하다는 해석에 이르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요.

조물주가 생물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일수록
흔하게 만들고 반드시 필요한 게 아닌 것들은 드물게
만들었다는 추가 해석엔 절로 무릎을 치게 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희소성의 으뜸이랄 수 있는 다이아몬드 같은 것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데 별로 소용없는 물건이라는 결론은
더없이 타당해 보입니다.

살다보면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 없어도 되는 불필요한
것들에 집중하느라 물리적, 심리적 에너지를 소모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파란 도화지 같은 하늘과
축복처럼 쏟아지는 햇빛과
저 혼자 깊어지는 단풍과
보는 이의 마음까지 한들거리게 하는 코스모스와...

이런 계절엔 하늘과 햇빛 담긴 단풍과 코스모스들을 눈에 담고
몸으로 느끼는 것 이외의 모든 것들은 불필요한 것 일지도요.

가을에 가장 먼저 필.요.한. 것.들은 바로 그런 것이니까요.





348
  [투고] 주사파인 내가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 
 관리자
2615 2008-07-21
347
  UN 에서 선정한 최고의 아동 시 
 참샘
2614 2009-06-07
346
  농담 한번 잘못하니 가까이 있던 사람이 멀어지더라 
 정의로
2613 2010-01-10
345
  "여기에 무슨 '좌파', '포퓰리즘'이 있는가"<펌> 
 참샘
2609 2010-01-12
344
  활화산의 장관 
 운영자
2609 2009-03-31
343
  내 몸 안의 重金屬排出法 ♣ 
 관리자
2607 2008-08-27
342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다시 하면 되지요> 
 참샘
2606 2010-09-09
341
  양사언의 어머니 이야기   1
 운영자
2606 2009-09-26
340
  [가요무대] "저 강은 알고 있다" 
 관리자
2606 2009-01-25
339
  고암 이응노의 <군상> 
 관리자
2606 2008-05-03
338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책 한 권 한 줄' 
 참샘
2605 2009-08-19
337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 '행복 그래프' 
 조직국장
2605 2008-08-08
336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치유적 밥상> 
 참샘
2603 2010-10-20
335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진정한 경쟁력' 
 참샘
2603 2009-10-21
334
  국보와 보물은 어떻게 다를까요? 
 관리자
2602 2008-06-21
333
  palagonia의 웅장한 풍경   1
 관리자
2602 2008-04-11
332
  지리산의 하늘공원   1
 관리자
2600 2008-12-16
331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넘겨짚기> 
 참샘
2598 2010-06-09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가을꽃' 
 참샘
2598 2009-10-14
329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베마리아 
 관리자
2597 2009-01-12

[1][2][3][4][5][6][7] 8 [9][10]..[25]



Copyright 1999-2023 Zeroboard / skin by 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