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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 철학

2009-05-01 15:29:40, Hit : 2642

작성자 : 참샘

누구나 성공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도대체 무엇이 성공인가.


 공부 잘해서 일류대학에 가는 것을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10대들이 있는가 하면 일류회사에 들어가 승진하고 연봉을 많이 받는 것, 자녀들을 독립시키고 가끔 부부가 해외여행이나 다니는 것, 가족들 건강한 것을 성공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다.





 “성공? 편안히 죽을 수 있으면 성공이지”라는 노인들도 있다. 성공에 대한 생각이 이렇게 다르다.





 성공을 어떻게 따지든 일반적인 모범답안은 높은 자리에 오르거나 돈 많이 버는 것이다. 그것이 과연 성공인가.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돈을 벌고 또 더 벌려고 권력자들에게 뭉칫돈을 뿌리는 사람이나 피의자가 돼 검찰에 불려나오는 전직 대통령을 보라 


 공부 잘해서 좋은 학교 나오고 고시에 합격하거나 좋은 직장 얻어 높은 자리 올라가고 또 돈 많이 버는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일만 하는 건 아니다.





 미국발(發) 금융위기가 왜 발생했는가. 머리 좋은 사람들이 돈 벌자고 복잡한 파생금융상품을 만들어 사기를 친 결과다. 그런 파생상품은 언젠가 터지게 돼있던 시한폭탄이었고 그게 결국 터져 세계경제가 혼란에 빠진 것이다. 중요한 건 개인의 성공보다 사회 전체의 성공이다. 개인의 성공이 사회의 성공으로 이어져야하는 것이다.





 눈보라가 치는 겨울날 산길을 걷는 두 사람이 있었다. 가는 길에서 한 노인이 눈 위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한 사람은 “노인을 데리고 가자. 그냥 두면 죽고 말 것이다”라고 했지만 동행자는 거절하고 먼저 가버렸다. 그는 노인을 업고 걸었고 몸은 땀으로 젖었다. 그러자 등에 업힌 노인이 의식을 회복하기 시작했고 그들은 서로의 체온으로 추위를 견뎠다. 그들이 마을입구에 이르렀을 때 얼어 죽은 사람이 있었다. 혼자 살겠다고 앞서 간 동행자였다.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일깨워주는 티벳의 성자 선다 싱(Sundar Singh)의 이야기다.





 어려울 때 필요한 건 희망 찾기다. 꽃은 하루아침에 우연히 피지 않는다. 모진 겨울 추위를 참고 견뎌낸 결과 꽃으로 피어난다. 불평하는 것은 전략이 아니다.





 “인생이란 원래 공평하지 않다. 그런 현실에 불평하지 마라.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마라. 너의 할아버지는 그 일을 기회로 생각했다.” 학생들에게 들려준 빌 게이츠의 말이다.





 산다는 건 종착점이 어디인줄 모르면서 달려가는 장기전이다. 사람마다 자기 그릇이 있고 해야 할 몫이 있다. 그 그릇에 그 몫을 채우며 손해보더라도 떳떳이 살겠다는 인간적 자부심을 가지고 꾸준히 걷는 자가 결국 승리한다.





 출세나 축재가 아니면 어떤가. 열심히 산 성공한 삶이면 되는 것 아닌가. 사람은 두 주먹을 쥐고 태어나지만 두 손을 펴고 떠난다. 빈손으로 가지만 열심히 살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것을 남기는 것이다.





 성공은 화려하거나 요란하지 않고 돈의 많고 적음에 비례하지 않는다. 성공하는 삶은 호화스럽게 사는 것이 아니라 떳떳하게 사는 것이다. 사람은 어떤 일을 하건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면 그게 떳떳한 삶이고 성공하는 삶이다.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이었던 에머슨(R.W. Emerson)은 말했다. 무엇을 하건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코리아타운 데일리. 20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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