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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추측과 착각>

2010-12-09 06:16:21, Hit : 2315

작성자 : 참샘















여중생 때 아빠와의 한 기억을 토로하는 40대 여성의 목소리는
복잡미묘합니다. 어느 날 아빠가 엄마와 자신을 불러내 백화점에
데려가더니 맘껏 물건을 고르라고 했답니다.
강권에 못 이겨 고가의 쇼핑을 하면서도 그녀는 자신의 아빠가
부도덕하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네요. 아빠가 운영하던
회사가 며칠 후 부도가 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평소 사업한다는 이유로 가정에 소홀했던 아빠가 가족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해주고 싶었던 그 짠한 마음을 이해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아내와 딸에게 고가의 쇼핑 선물을 하는 동안 아빠의
마음은 환해졌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선물을 받는 대상자인
아내와 딸의 마음은 먹구름 낀 하늘처럼 잔뜩 흐렸을 수 있습니다.
본래 선물이란 게 받는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한 수단임에도요.

살다 보면,
상대가 원하는 게 아니라 내가 상대에게 해주고 싶은 것을
선물이나 선의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상대에게 집중하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6개월이 지난 부부는 더 이상 상대를
알려고 하지 않는답니다. 다 안다는 거지요. 명백한 착각입니다.
나와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서 그런 추측과 착각의 당사자가
혹시 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가슴을..서늘하게 합니다.

저는 아직도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얼굴이 화끈거리다 못해
가슴까지 붉어지는 기억들이 적어도 서너 가지씩은 떠올라...
난감하곤 합니다^^;;

















<홀가분한 송년 선물을 드려요!>



지난주 그림에세이(232번째 동질감)부터
<이주의 베스트 덧글>을 다시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리며
그림에세이에 등장한 결혼하는 후배에게 전해줄 한 줄의 주례사를
덧글로 부탁드렸더니 무려 일흔 네 개의 선한 마음들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새롭고 흥분되고 놀랍더군요. 이렇게 많은 덧글이 달릴줄은요..
그 축복의 마음들을 하나하나 읽어가며
결혼 당사자인 후배 만큼 옆에 있는 사람의 마음들도 많이 기뻤습니다.
그러다보니 꼭 집어 한 개의 베스트를 선정하는 작업이
불가능하겠단 감(感)이 팍 오더라구요^^

그래서 축하의 덧글을 달아준 일흔 네 분 모두에게 베스트 덧글
선물을 드립니다.
선물하는 마음은 하는 만큼 부자가 되는 모양입니다.
저희가 더 뿌듯하고 즐겁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려요.

선물하는 마음으로, 송년 이벤트를 하나 더 준비했어요.
올해가 가기 전에 ‘꼭 한번 뭉쳐야 하는 이들’이 있다면
주저 말고 심리카페 홀가분의 ‘까르르 모임’으로 오세요.
이 프로그램은요, 까르르 까르르 웃다가 1년간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서로의 관계도 돈독해지는 ‘아주 특별한 심리설계’가 되어 있답니다.







   ◇두 가지 송년선물 이벤트◇

   1. <이주의 베스트덧글> 선물증정

   * 대상자 : 12월 1일 이백서른두 번째 그림에세이 <동질감>에
   덧글을 단 축하 사절 일흔 네 분 모두!

   * 선물내용 : <심리카페 홀가분> 압구정점 이용권 1매
   -동반1인 포함 무료 입장권입니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쿠폰 발행 시 안내합니다.

   * 신청방법 : 12월17일(금)까지 master@mindprism.co.kr
   이용권 쿠폰을 받을 수 있는 e-mail주소와 닉네임을 알려주세요.

   2. 홀가분 까르르 송년 모임

    * 이벤트 하나 : 12월 31일까지 송년모임을 예약하실 경우
   인원수에 관계없이 30% 할인된 가격 적용.
   (35,000원 --> 24,500원 / 1인)

   * 이벤트 둘 : 송년모임 주최자에게 홀가분 선물권(50,000원정) 증정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홀가분의 모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홀가분 까르르 모임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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