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천명수’ 민주 ‘홍영표’ 선호
본보, 부평을 유권자 여론조사 …오차범위내 각축
4·29 부평 을 재선거 후보 등록을 코 앞에 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아직 공천자를 확정짓지 못하고 눈치 보기에 급급한 가운데 부평 유권자들은 한나라당 후보로는 천명수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민주당 후보로는 홍영표 부평 을 지역위원장을 선호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양당 모두 각 후보들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중앙당의 고민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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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 당 모두 부평 을 지역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해 놓고 있어 유권자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후보가 결정될 경우 지지자들의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된다.
본보가 여론조사기관인 스타트컨설팅에 의뢰해 실시한 ‘부평 을 국회의원 재선거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평 유권자들은 ‘한나라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천명수 전 정무부시장(13.4%), 조용균 전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13.0%), 이재훈 전 지식경제부 차관(10.3%), 김연광 전 월간조선 편집장(9.9%) 순으로 답했다.
이는 오차범위 내에서 이들 4명이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뚜렷한 선두주자가 없음을 의미한다.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천명수 20.1%, 김연광 15.1%, 조용균 14.2%, 이재훈 13.2% 순으로 부분 변동이 있었다.
민주당 후보를 대상으로 한 질문에서는 홍영표 부평 을 지역위원장이 27.2%의 지지를 받아 20.5%가 선호하고 있는 홍미영 전 국회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6.7%포인트 앞서고 있었다. 민주당 지지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홍영표 44.2%, 홍미영 40.8%로 3.4%포인트 차에 불과, 두 명이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평 을 유권자 가운데 50% 이상이 아직까지 각 정당 후보를 잘 모르고 있다고 밝혀 생활에 바쁜 시민 상당수가 29일 투표장에 나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41.9%, 민주당 22.9%, 민노당 6.1%, 친박연대 5.9%, 자유선진당 5.2%, 창조한국당 1.1% 순으로 한나라당이 타당을 크게 추월하고 있었다.
하지만 야권성향의 유권자 상당수가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 야권 단일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 이번 선거에서 야권 대통합이 또 다른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조사는 3월30~31일 이틀 간 진행됐으며 동별 인구비례할당 표본추출을 통해 부평 을 유권자 남녀 523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29%다. 김기준·김창문기자 gjkimk@i-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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