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 평화재향군인회(가칭), 평화군인사랑회::

 
 
 
 
 
 
 

HOME > 평군게시판 > 쉬어가는 공간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미쳐 몰랐을 뿐'

2009-06-03 09:47:36, Hit : 2507

작성자 : 참샘












[2009.06.03 - 일백쉰다섯번째]





  미처 몰랐을 뿐











생전에 수많은 소설가들의 스승으로 불릴 만큼 존경받던 한 작가는
‘이름 없는 들꽃이 지천에 만발했다’ 따위의 표현을 쓰는 작가들을
엄하게 질타했습니다.
쓰는 이가 무식하거나 게을러서 미처 몰랐을 뿐 세상에 ‘이름 없는
들꽃’이 어디 있느냐는 거지요.

꽃피는 소리를 내가 듣지 못한다고 하루라도 꽃이 피고 지지 않는 날이
있던가요. 우리가 미처 모른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꽃을 바라보면서도 꽃피는 소리를 듣지 못하듯,
우리에게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깜빡하고 사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마음보다 상황 논리나 경제 논리를 앞세워 설명하려다 보면 세상의 많은
일들은 이변이나 불가사의, 일시적 쏠림 현상으로밖에 해석될 수 없습니다.
‘내 마음’에 고요히 귀 기울이면 거의 모든 해답은 그 안에 있기 마련입니다.

미처 몰랐을 뿐,
우리 안에 ‘마음’이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감지하는 순간,
누군가의 머리를 쓰다듬 듯 세상도 다정하게 쓰다듬어 줄 수 있습니다.





288
  세계 각국의 화폐 최고액권 비교 
 참샘
2611 2009-06-30
287
  ★*** 그리운 친구여 ***★ 
 참샘
2561 2009-06-26
286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엄마처럼' 
 운영자
2529 2009-06-25
285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삽질' 
 운영자
2462 2009-06-17
284
  추억의 뱀장수 
 참샘
2417 2009-06-12
283
  배틀 인 시애틀 (Battle in Seattle, 2007)   3
 광개토대제
3110 2009-02-22
282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내 이름 부르기' 
 운영자
2631 2009-06-11
281
  프로 작가들이 편집한 황산의 유명 명소들   1
 참샘
2491 2009-06-09
280
  UN 에서 선정한 최고의 아동 시 
 참샘
2607 2009-06-07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미쳐 몰랐을 뿐' 
 참샘
2507 2009-06-03
278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잠재력' 
 참샘
2627 2009-05-21
277
   -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은 시간입니다. 
 진우로
2729 2009-05-19
276
  20대의 첫경험 
 진우로
2568 2009-05-19
275
  조폭들의수다 
 진우로
2356 2009-05-19
274
  MBC다큐 / 개마고원을 가다 
 참샘
2738 2009-05-17
273
  세계의 아름다움 
 참샘
2449 2009-05-16
272
   아내의 마지막 부탁 "사랑해" 이 말을 못했습니다. 
 참샘
2829 2009-05-13
27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수증 
 참샘
2562 2009-05-12
270
  ♡♬ 내가 본 그림 ♡[♡내 어머니, 아버지 !!!♡]~~02 
 참샘
2614 2009-05-10
269
  성공 철학 
 참샘
2610 2009-05-01

[1].. 11 [12][13][14][15][16][17][18][19][20]..[25]



Copyright 1999-2023 Zeroboard / skin by 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