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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론]목숨만 붙어 오면 살려낸다 /표명렬 평화재향군인회 상임대표

2011-02-01 17:02:00, Hit : 4181

작성자 : 표명렬
- Link #1 : khan_art_view.html?artid=201102011401481&code=990303

심호주얼리노호의 석해균 선장이 해적으로부터 극심한 총상을 입어 죽음을 넘나드는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하루속히 쾌차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군 당국은 석선장이 부상당했을 당시 그 상태가 ‘경상’이라고 가볍게 발표했다. 그러나 오만으로 우리 의료진이 급파되면서부터 뒤늦게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임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군대는 궁극적으로 전장에 나가 적과 생명을 겨뤄 임무를 수행하는 전투조직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집단보다 생명을 소중히 여겨 인간생명에 대한 경외심이 뚜렷해야 한다.

석선장이 아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에는 그토록 위중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권위있는 전문 병원이 많지 않다는 뉴스를 접하며 착잡한 마음 금할 수 없었다. 그토록 많은 국방 예산을 투하하고 그렇게 많은 장병들이 전쟁에 대비해 복무하고 있는데, 막상 전투가 벌어지면 석선장과 같은 부상자가 무수히 발생할텐데 속수무책인 상황이 될 수도 있음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필자는 1965년도 청년 장교시절 월남전에 참전하여 두코전투를 경험하면서 “목숨만 붙어 들어오면 반드시 살려낸다.”는 미군 이동외과 병원의 실태에 대해 큰 감동을 받은 바 있다. 두코전투의 주역이었던 맹호부대 기갑연대 9중대의 제2소대장이었던 이춘식 소위가 적의 흉탄에 복부 관통상과 머리, 팔 등 여러 부위에 총상을 입어 사경을 해매다 헬기에 실려 미군 이동외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다.

누구보다 용감무쌍하고 강직했던 군인 중의 군인 후배였는데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 워낙 부상이 크고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의식을 잃은 상태여서 그가 살아 돌아오기는 불가능할 것이라고들 했다.

그러나 한참 잊고 몇 주가 지난 어느 날, 이 소위가 회생하여 사단 의무 중대에 이송 되어왔다. 그는 며칠 동안 의식을 잃고 누워 있었다고 한다. 정신이 가물가물한 상태에서 눈을 떠보니 미군 간호장교가 만면에 웃음을 띠며 정말이지 천사처럼 바라보고 있더라는 것이다.

완전히 정신이 돌아오자 그는 기뻐 어쩔 줄 몰라 하며 영락없이 어머니의 품안처럼 포근히 안아 쓰다 듬어주고, 온 정성으로 극진히 간호해주어 삶에 대한 강한 의욕을 불러 일으켜 주더라고 했다. 생전 처음 본 그 어마어마한 의무시설과 장비 그리고 특히 군의관을 비롯한 의무요원들의 최선을 다하는 진지하고 성심성의를 다하는 친절한 태도에 홀딱 반했다고 침이 마르도록 극찬했다.

전투가 벌어지면 필연적으로 수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다. 장병들의 마음 속에 내가 만약 전사를 하더라도 사랑하는 나의 가족 그리고 나라와 겨레를 위해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누가 목숨 바쳐 싸우겠는가? 내가 혹 부상을 당하더라도 병원으로만 이송되면 반드시 살아날 수 있다는 믿음이 없다면 누가 총탄이 비 오듯 쏟아지는 적진을 뚫고 목표 고지를 향해 돌진 하겠는가?

전투형의 군대로 군을 개혁한다고 하는데, 국방부 수준에서는 어떻게 해야 장병들이 국군에 대해 확고한 신뢰의 자부심을 가지고 기꺼이 전장에 나가 싸울 수 있게 만들 것이냐가 중심 과제 되어야 할 것이다.

전투에서의 부상은 거의가 외과적 상처이기 때문에 선진국 군대에서는 전장에 최근접지원 이동외과 병원을 그 나라 최고, 최신의 의료기기와 시설 그리고 가장 뛰어난 의료진과 최고로 봉사정신이 강한 질 높은 의료요원으로 구성 운영한다. 우리 군의 이동외과 병원도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있는 병원으로 만들어 석선장과 같은 중환자가 발생했을 시 즉시 입원시킬 수 있도록 군 의료분야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와 개선 있기를 당부한다.<경향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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