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8년 5월 30일(금) 오전 11시
장소 : 국방부 정문
성 명 서
광우병 의심 미국산 쇠고기 군납 반대
광우병 의심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 협상을 온 국민이 그렇게 외쳤건만, 정부는 국민들의 열망은 안중에도 없이 미국과의 약속이라며 막무가내로 고시 해 버렸다. 이들이 과연 주권국가의 정부인지? 가슴 쳐 통탄할 일이다.
그간 군 당국은 장병들에게 국산 쇠고기 위주로 급식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나름대로 관심의 조치를 취하였음에 다소의 안도를 하고 있던 차에 이렇게 전격적으로 결정했다니 분노를 금치 못한다.
군은 국민적 대 저항에 직면하게 될 이 중차대한 사안에 대해 정치권력의 눈치나 살피는 경솔함 없이 역사에 부끄럼 없이 결단하기 바란다. 대의를 위하여 자기를 던질 수 있는 용단으로 장병들의 건강과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역사 앞에 떳떳할 수 있는 군 나름대로의 현명한 판단과 조치가 있기를 바란다.
평화재향군인회는 자식을 군에 보내 둔 부모님들, 군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간부들의 가족을 대신하여 망국적 국가 대 재앙에 이르게 할 수도 있을 미국산 쇠고기 군내 유입을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절대 차단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한다.
광우병 의심 쇠고기가 어떤 경로를 통해서 어떤 방법으로 군대 내에 유입되고 있는지는 국민들이 유리알 들여다 보듯이 알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우리는 군 당국을 믿는다. 군은 정치적으로 중립이다. 이번의 군 당국의 조치가 진정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군이 되느냐 아니냐의 시금석이 될 것이다.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한다.
군내 광우병 의심 미국산 쇠고기 군내 유입을 군 당국이 책임지고 반드시 차단하라!
우리는 군 당국을 믿는다.
2008년 5월 30일
평 화 재 향 군 인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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