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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에 무너지는 '언론3적' 조중동

2008-06-09 07:50:57, Hit : 4511

작성자 : 관리자















  '우리 집 개도 조중동 깔개로 주면 주인을 물어버린다. 찬조출연 YTN SBS 매경 한경.'
  
  지난 촛불문화제때 한 시민의 등에 붙은 천 피켓 내용입니다. 촛불문화제 자유발언대에 오른 시민들의 단골메뉴 중 하나가 '조중동은 찌라시'더니, 제대로 본 셈입니다. '조중동 기자도 기자냐', '조중동을 폐간하자' 등도 촛불들이 즐겨하는 구호였습니다.
  
  조중동(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약칭). 한때 밤의 대통령으로 불리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조중동이 개한테까지 구박당하는 신세가 되었을까요? 애석하게도, 자기 발등을 제 펜으로 찍은 결과입니다. 무슨 얘기냐고요? 촛불문화제와 관련한 일련의 기사를 되짚어 보면 확연해집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촛불행진은 일부 운동권과 반미세력의 사주를 받은 불법 폭력 시위다, 음흉하게 도사린 좌파들이 이명박 정부를 뒤흔들어 정치적 입지를 회복하려는 술수다 등등. 한마디로 조중동이 즐겨 애용하는 만고불변의 '배후세력론'입니다.
  
  국민에게 버림받는 '언론 3적' 조중동
  
  과연 그럴까요? 멀리 갈 필요 없이 쇠고기 수입반대에 대한 논조만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익히 알다시피 참여정부 시절 조중동은 여느 언론사보다 앞장서서 국민의 건강권을 부르짖으며 광우병 소 수입을 반대했습니다(아! 그러고 보니 조중동이 촛불문화제의 원조 배후세력이었습니다). 그런 조중동이 이명박 정부 들어서 미국산 쇠고기는 '값싸고 질 좋은 쇠고기'며 '일부 국민이 우려하는 광우병은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태도를 돌변했습니다.
  
  국민에게 버림받기로 작심하지 않은 이상 이런 보도는 정론직필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 본연의 사명을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도 아니면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한지 국민을 대신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몰래 시식하곤 그 후유증에 시달려 끝내는 진짜 '광우병 괴담'을 양산해 낸 것이거나, 둘 중 하나 일 터. 왜? 건전한 상식으로는 조중동의 보도 태도가 도무지 이해 안 되니까요.
  
  조선일보 명예회장 방우영 씨 말처럼 '나의 신문 만들기 55년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한 세월이었다'며 여론을 쥐락펴락했던 조중동. 이명박 정부와 한 배를 타곤 수구보수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며 희희낙락 나팔을 맘껏 불어대던 조중동. 그랬는데, 국민을 속이고 기만한 죄 값으로 촛불들에 의해 '언론 3적'으로 규정된 조중동. 그랬다가, 촛불문화제에서 자사의 명함을 내밀고서는 취재는 물론 인터뷰조차 거부당하는 조중동.
  
  바람 앞의 촛불이 아니다
  
  어쩌다가 조중동이 이리 처량하게 되었을까요? 바람 앞의 촛불 정도로 하찮게 보았던 그 '촛불'에 의해 무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현장. 내 발로 걸어 간 참여 속의 자율, 상큼하고 경쾌해 시위인지 축제인지 지켜보는 이조차 헷갈리는 성숙함, 혀를 내둘리게 만들 만큼 아이디어와 번뜩이는 지혜가 난무하는 경연장, 허약한 정치권을 압도하는 정치적 이슈와 백가쟁명의 대안 등은 분출하는 역사의 에너지이자 한국 사회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갈아 업는 '전복'이며, 마침내 그 유탄에 조중동이 무너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름도 생소한 일개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www.afreeca.com)가 일주일간 생중계한 촛불문화제 방송 누적 시청자 수가 450만 명을 넘어서는 힘. 오마이뉴스의 동영상 생중계를 본 시민들이 낸 자발적 시청료가 단숨에 1억3000만 원을 넘어서는 힘. 한겨레신문경향신문의 구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십시일반 모금한 시민 격려광고가 1면을 장식하는 힘.
  
  이름 없는 일반 시민들이 디지털 카메라와 노트북을 양손에 챙겨 들고 언론의 사각지대를 생으로 찍어 다음 아고라 광장을 비롯, 수많은 인터넷 공간에서 순식간에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힘. 그도 저도 없으면 다들 들고 있는 폰카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앞 다투며 인터넷 매체에 전송하는 힘.
  
  한국 사회를 뒤바꾸는 이 힘들의 한 판 축제에 조중동은 '초대 받지 못한 손님'으로 전락하고 만 것입니다.
  
  용솟음치는 힘들을 주체하지 못했을까, 조중동을 향한 정조준은 세계 언론사에 획을 긋는 사건까지 기록합니다. 국민의 알 권리라는 단순한 진리를 배반한 조중동 구독 거부는 기본. 조중동에 광고를 게재한 기업 리스트를 작성해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항의 전화와 메일을 발송하는 한편 제품 불매운동을 밝혀 기업 스스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광고를 중단하게까지 만들었으니까요.
  
  역사를 다시 쓰는 '거리'의 시민 민주주의
  
  한국 사회의 실질적 지배자이자 최대권력이었던 조중동이 이렇게 하염없이 무너지는 원천은 어디에 있을까요?
  
  평화적인 시민 불복종운동은 정답이 아닙니다. 여의도 정치로 일컫는 대의민주주의가 사실은 그들만의 잔치였다는 사실을 깨달은 결과이며, 경제를 살리기 위해 찍은 이명박 정부가 사실은 재벌과 강부자와 조중동 정부였다는 것을 자각한 데 있습니다.
  
  사회과목의 암기 대상일 뿐이었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평범한 진리가 '대한민국은 독선공화국이고, 주권은 20%에 있고 모든 권력은 조중동에서 나온다'는 이명박 정부에 맞닥뜨리자, 시민 스스로 민주공화국을 세우고, 주권을 되찾으며, 공익을 위한 권력을 확보하겠다는 단호한 의지의 함성에 있습니다.
  
  일찌감치 제껴진 민주당은 물론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조차 개인자격으로 '거리'에 참여해야 했고, 소위 운동권이나 시민사회단체 역시 시민들의 의견을 대행하는 사회자 역할에 만족해야 했고, 그 자리를 대신해 무명의 시민들과 다음의 아고라와 네티즌과 10대 청소년과 주부들이 촛불들의 문화제에 주인으로, 지도부로 우뚝 선 데 있습니다.
  
  달랑 촛불 하나 들고 도도한 촛불의 물결을 만들어 낸 이름 없는 거리의 시민들이 즐겁고 생기발랄한 토론과 자유발언과 디지털만으로 청와대와 의사당과 조중동에서 작성한 '계륵 민주주의'를 걷어내고 '거리의 민주주의'를 직접 쓰는 데 있습니다.
  
  하여, 촛불문화제에서 온갖 수모와 박해(?)를 당하며 '취재조차 못하는 기자인 게 답답하다'고 말한 어느 조중동 기자의 초라한 얼굴 속에 불안한 펜을 굴리는 가여운 조중동은 서 있는 것입니다.
  
  결코 되돌아 갈 수 없는 역사의 강을 건너 시민 민주주의 시대를 만개하는, 발상과 인식과 실천에서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이뤄내는 역사적 변혁의 시대 한 가운데에 우리가 서 있는 것입니다.<프레시안펌>











   
 
  박호열/열린시민교육센터 안산아침논단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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