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대한민국의 역사는 60주년이다.
고조선의 역사도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도. 없다.
정부와 한나라당 언론 모두 이에 동참하고 있다.
오직 광복회만이 반대하고 있다.
이젠 mbc.kbs, 방송 뉴스에서 까지 건국60주년 특별사면이라고 거리낌없이 내 보내고 있다.
우리 인간 개인에게도 뿌리가 있다.
누구의 몇대손이며 누구의 자손이라고 그 역사를 갖고 산다.
내가 잠시 이민 갔다가 몇년후에 돌아 왔다고 내가 내 가문의 시조가 되진 않는다.
대가 끊기지 않은 이상 나는 가문의 후손이며 나는 그 가문을 이어갈 책임이 있다.
그런데 지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건국60주년 행사를 보면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통성을
살리고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 특정인과 특정 집단을 위해서 억지로 왜곡을 생산 해 내려는
듯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다.
차라리 정부수립 이라고 하면 이해가 간다.
그것도 헌법에 명기된 임시정부수립의 법통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 정부수립 60주년이라고
한다면 몰라도 건국60 이라는 말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그동안 이승만 정권 시절 부터 독립 투사들을 배척하고 친일매국노들을 등용하여
정부를 다스려 왔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친일인사 이 병도가 쓴 식민사관으로 역사를 배웠고. 최남선 이광수 등이
쓴 소설과 독립 선언서등을 배우면서 친일인사들과 가까워 졌다.
친일 인사 유진오가 쓴 헌법으로 공부했고 홍난파 현제명 같은 친일의 영혼을 빌려 노래를
배웠다.
조, 중, 동의 끈질긴 친일인사의 보호는 그 들의 사주가 친일이었음이 나타나면서
더욱 치열해 지고 모윤숙 김활란 노천명 등등 여성의 선각자들이 친일 매국노였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승만 정부 군사 독재 5.6공정부 그 뿌리를든 여당과 정부가 이들을 영웅화 하고
미화 시켰다.
자연스레 우리 국민은 친일 매국노들이 정말 훌륭한 인사들인 줄 알았다.
그래서 지금 그들은 공 과 과를 논해야 한다고 한다.
틀린 말이다.
그들은 거기에서 끝나고 더 이상 냄새 나는 과거를 숨기려고 하지 말았어야 한다.
속죄 하고 어떤 형태로든 반성 햇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그 뿌리들이 국가의 뿌리를 흔들고 있다.
우리들의 혼은 역사다. 문화다. 물질은 껍데기에 불과한다.
유구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60이라는 숫자에 가두려는 것은 뻔하다.
이승만정권과 그 아류들을 영웅화 시키기 위함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하고 기독교를 중심으로 하고, 치부를 숨기려 하고.
백범을 비롯한 상해 임시정부를 부정함으로써 줄기 차게 제기 되고 있는 이승만에
대한 반민특위 해체니 친일 신사 중용이니 하는 역사의 굴레를 벗어 나고자 하는 몸부림이다.
그런데 정치권도 조용하고 언론도 이에 동조 하고 있다.
역사 학자들도 헌법학자들도 침묵하고 있다.
이에 대한 국민 여론도 수렴한 적이 없다. 토론도 없다.
나는 지금 더이상 이보다 중요한 역사 기만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투사님들과 우리 후손들에게 다시 한번
상처가 되는 과오를 저질러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양심있는 세력에게 고한다. 침묵하지 말라, 무명초씀 <아고라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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