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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불온서적' 외려 인기 절정 '판매량 최고 20배 급증'

2008-08-01 17:07:56, Hit : 4485

작성자 : 관리자
[데일리서프 민일성 기자] 국방부가 베스트셀러나 대중성이 높은 교양 인문서를 ‘불온서적’로 규정하고 군내 금지조치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500% 이상 판매량이 느는 등 오히려 ‘역작용’이 일어나고 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경우 최고 1900%까지 판매량이 급증했다.

국방부는 지난 24일 각급 부대에 7월 28일~8월 8일 사이 불온서적 반입 여부를 점검해 보고하라고 지시하며 북한 찬양, 반정부·반미, 반자본주의 등 세 분야로 나누어 23권의 불온서적 목록을 제시했다.

목록에는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들’, 소설가 현기영씨의 ‘지상에 숟가락 하나’, 노엄 촘스키의 ‘507, 정복은 계속된다’, 한홍구 교수의 ‘대한민국 사’ 등 베스트셀러이거나 대학교재로도 사용되고 있는 책들이 포함돼 있다.















▲ 인터넷서점 알라딘(aladdin.co.kr)은 8월 한달 간 ‘2008 국방부 선정 불온서적 23선 공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알라딘 화면캡처 
특히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한나라당 임태희 원내대표도 심취해서 읽고 있는 애독서이다. 이 때문에 오히려 국방부가 선정한 불온서적 23선은 ‘권장도서 목록(?)’으로 둔갑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불온서적’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도서들의 판매가 5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경우는 20배 이상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 관계자측은 “‘불온서적’으로 선정된 23권 중 품절된 책을 빼고 20여권이 되는데 31일 이전까지는 하루에 20~30권이 나갔으나 31일 기사가 나간 후 150여권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특히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30일까지는 하루 5~10권이 팔렸으나 31일에는 80~90권이 나갔으며 오늘 오전에도 50여권이 판매됐다”고 말했다.

교보문고 측 관계자는 “‘불온서적’에 포함된 서적들 상당수는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책들”이라며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경우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올랐던 책이며 전주에 비해 판매량이 두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국방부에서 ‘불온서적’으로 선정하더라도 우리는 유통업체이기 때문에 판매 중단을 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라딘은 아예 8월 한달 간 ‘2008 국방부 선정 불온서적 23선 공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알라딘은 “‘나쁜 사마리아인들’, ‘대한민국 사’, ‘지상에 숟가락 하나’ 등은 많은 분들의 사랑을 고루 받았던 이 책들의 어떤 면이 ‘불온’한 것일까?”라며 “23종의 불온서적 목록 중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200자평을 댓글로 달아 달라. 200분께 알라딘 1천원 적립금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자신이 읽은 책에 감상평을 달며 국방부의 ‘금지조치’를 비판했다.

누리꾼 ‘상대성이론’은 ‘나쁜 사마리아인들’에 대해 “박정희식 성장정책에 대한 찬양이라는 말까지 나온 책이 불온서적이라니 어이가 없을 뿐”이라며 “국방부 정책이 80년대로 되돌아간 것 같다”고 비판했다.

미국의 세계적인 석학 노암 촘스키의 ‘정복은 계속된다’에 200자평 남긴 누리꾼 ‘dedojjang’은 “휴가라서 뭐 할까 고민이었는데 휴가비 모두 책을 사겠다”며 “23권의 우량도서 선정 고맙다”고 비꼬았다.

민속학자 주강현씨의 ‘북한의 우리식 문화’에 글을 남긴 누리꾼 ‘asadarl’은 “이 책의 출판사에 제안 드린다. 예전에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서 선정한 도서마다 무슨 표시를 해서 다시 출판하던데, 이 책들도 그런 표시를 해서 다시 독자들에게 어필하는 건 어떨까요”라고 제안했다. 그는 “그 표시는 ‘불ON’이어야 하니까, 촛불이 좋을 듯하네요”라고 덧붙였다.

하랄드 슈만의 ‘세계화의 덫’에 대해 누리꾼 ‘creative81’은 2004년 사회복지 일반대학원 예비학교 때 수업교재였다고 소개하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세상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었는데 불온서적이라고요? 세상을 다양하게 깊이 있게 보지 못하는 현 정부의 단편을 보는 것 같다”고 오히려 적극 추천했다.

알라딘은 또 지난달 14일부터 도서 4만 원 이상 주문시 라면 2개를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는데 증정라면이 한국야쿠르트의 팔도비빔면과 삼양라면이다.

이에 알라딘측은 “이벤트를 시작할 당시 조선·중앙·동아 광고주 불매 운동이 한창인 상황이어서 농심라면을 넣을 수는 없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2008 국방부 선정 불온서적 23선 공개’ 이벤트 바로가기

민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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