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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문기 선생님을 추모하며

2008-03-26 09:56:03, Hit : 4939

작성자 : 표명렬
 민족의 영원한 의혈 남아 (고)조문기 애국지사님을 추모합니다.

민족의 영원한 의혈남아 조문기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꼭 계셔야할 이 중요한 시기에 홀연히 가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젊은 날, ‘부민관 폭파’ 쾌거 등 항일 독립투쟁에 온몸과 마음을 바치셨습니다. 광복 후에는 ‘친일청산’의 기회를 놓치고 ‘조국분단’을 막지 못하였음이 마치 당신의 불찰 때문인 양 평생을 죄책감의 한을 안고 대쪽같이 살아오신 진정한 애국지사 이십니다.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렇게 몽매에도 좌시하지 않으시던 반통일적 사대주의 사람들이 지금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미국말을 우리나라말, 우리역사, 우리문화보다 더 중요시하여 영어의 천국을 만들겠노라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하자는 데로 잘 따르는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고 작전권 환수도 없던 일로 하겠다는 등 민족적 자존심을 팽개쳐버리고 민족정기를 흐리게 하는 일에 들떠있습니다. 심히 우려되는 이런 작태를 엄히 꾸짖어 바른 길로 이끌어 주실 선생님이 계시지 않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삼가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살아생전 선생님께서 품고 실천하셨던 우국충정의 고결한 모습을 다시 생각합니다.


해방정국의 소용돌이 속에서 오직 정권욕에만 눈이 어두웠던 자들이 조국의 영구분단 위험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군정에 빌붙고 친일분자들을 등용 이용하여 단독 정부수립에 광분하고 있을 때 선생님께서는 분연히 반기를 드셨습니다. 그로인해 말로 다할 수 없는 고난의 길을 걸어오셨지만 끄떡하지 않으신 선생님의 그 열혈 의기 당당함을 우리는 마음속 깊이 존경 흠모해왔습니다.


조국광복이 되었다지만, 민족 반역의 친일 무리들이 나라를 독차지 판을 치고 있음을 탄식하며 역사적 불의와 끝까지 타협하지 않는 자신과의 힘겹고 긴  싸움의 길을 침묵으로 견뎌왔습니다. ‘반민특위’가 이루고자 했던 정신에 조금도 어긋남 없이 평생을 살아오셨습니다.


이런 세상이 너무 맘에 들지 않아서였던지 선생님은 말수가 퍽 적으셨습니다. 그러나 인자하시지만 단호하신 모습과 살아오신 길이 실천으로 보여주는 무언의 강한 말씀이었습니다.


‘평화재향군인회’ 탄생을 그렇게도 좋아하시면서 “민주적 정치문화 정착과 조국통일을 위한 기층조직으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열렬히 감싸주시고 기대의 격려를 보내주셨습니다. “일본군대 문화 반드시 청산해야지! 민족혼이 살아있는 군대 돼야지!” 주신 이 몇 마디가 큰 버팀목이 되고 무한 용기를 주었습니다.


몇 해 전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사업회’ 창립식에서 보훈관련 정부기관 사람들의 행태와 제도권에 안주 관료화되고 나퇴해진 정부산하 항일독립운동단체의 변질된 모습에 대해 꾸지람하시던 시원 통쾌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육신은 노쇠하셔 하늘나라로 가셨지만 오로지 민족을 위한 정의의 한길에서 일편단심 굽힘없이 살아오신 선생님의 기개와 열정은 우리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되어 의혈 청년 조문기 애국지사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선생님! 부디 그곳에서 영원한 평화의 안식을 누리소서!(평화재향군인회 상임대표 표명렬)









4.3 초토화 작전 맞선 김익렬 장군 동상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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