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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말로]재향군인회에게 고함 1 - 표명렬 상임대표

2006-10-09 12:52:58, Hit : 2423

작성자 : 조직국장
전작권 환수 반대는 군 자부심 떨어뜨려

평화재향군인회 표명렬 대표,[재향군인회에게 고함 1]





















 
예비군 훈련에 임하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 그 나라 군대의 현주소를 알 수 있다고 한다. 현역시절 대만 정치심리전학교 연구반(참모대학과정)에 유학하고 있을 때 우리나라 예비군 교육에 해당하는 교육 현장을 돌아볼 기회가 있었다.
 
군대, 자부심 느낄 수 있어야

피교육자들의 진지한 교육 참여의 모습에서 느낀 것이 많았다. 광대한 대륙을 빼앗기고 조그마한 섬나라로 쫓겨 온 대만이 뼈를 깎는 반성으로 군대를 개혁하여 장병들이 군대생활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표명렬 대표.     ©(가칭)평화재향군인회
우리나라에서는 겉보기에 멀쩡한 신사도 예비군복만 입었다 하면, 아무데나 방뇨하려들고 아무렇게나 말하며 아무 곳에나 푹석 주저앉는 등 자존심 잃은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한다고 한다. 이는 결코 우스갯소리로만 넘길 이야기가 아니다. 군대생활의 느낌에 대해 설문조사할 필요도 없다. 군경험이 자랑스럽게 기억되지 않은데서 오는 일종의 반발 심리인 것이다.

진급에만 눈이 어두워진 듯 비춰지고 있는 직업 간부들의 행태에 대한 실망감, 내무생활에서 비인격적 대인간관계에서 오는 인간적 모멸감. 군대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어처구니없이 불합리한 일들, 어디를 돌아봐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지 않는 너무나 억울하고 지겨운 의미 없는 세월이었다고 여겨지기 때문일 것이다. 군대생활에 자부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군인은 누구보다 국가와 민족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넘쳐나야 한다. 자부심이 없는 집단은 꿈과 희망의 미래가 없는 죽은 조직이다. 자부심이 없으면 자신감도 결여되어 전투에서 승리하기 어렵게 된다. 그래서 군인정신의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가 바로 자부심에 기초한 ‘필승의 신념’이다.

과거 우리 군대가 얼마나 젊은이들의 도전 정신과 창의력을 잠재우고 자부심을 꺾어 왔으면 예비군 훈련장에서 그런 현상이 벌어지겠는가? 자부심이 없으면 내가 왜 전장에서 목숨을 바쳐야만 하는가? 왜 이토록 고생을 해야 하는가? 하는 의미와 이유가 막연해진다. 자신감이 없어진다. 아무리 좋은 무기를 가지고 충분한 보급이 지원된다하더라도 승리하기 어렵다.

예비군은 재향군인회 구성의 중심 세력이다. 재향군인회가 진정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조그마한 관심이라도 있는 단체라면 우선 주력 구성원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는 이런 현상부터 심각히 받아드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연구 분석 개선 개혁하도록 건의함이 정상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 재향군인회는 잿밥에만 뜻이 있지 그런 문제에 대해 관심가지는 집단이라 생각하는 국민은 아마 한사람도 없을 것이다.

오로지 자신들이 저질렀던 부끄러운 과거행적을 덮고 변명하면서 시대착오적인 기득권을 확보하고 계속 유지하기에만 급급하여 오히려 우리국군 장병들의 자부심을 땅에 떨어뜨리고 필승의 신념을 꺾어버리는 망군행위를 자행하는 결과를 빚고 있음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장병들의 자부심을 떨어뜨리고 있는 재향군인회

최근 군의 최고 직을 거친 재향군인회 예비역 장군들이 군복에 번쩍 번쩍 별을 달고 전시작전통제권을 가져오지 말아야한다고 목청높이 주장하며 때를 지어 거리에 나섰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장병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했겠는가? 그들의 나 홀로 애국이라는 집단이기주의, 그런 망발과 망동이 장병들의 사기를 극도로 저하시키고 자부심을 내동댕이치게 한다는 사실을 그들은 모르고 있었단 말인가?

안보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가 구성의 기본 요건인 ‘영토’와 ‘국민’과 ‘주권’을 수호함에 있다. 이를 지키는 최후적 수단이 바로 물리적 폭력이 동원된 ‘전쟁’이다. 작전 통제권을 갖지 못하면 전쟁 수행 능력이 없기 때문에 완전한 주권국가라 할 수 없다.

그래서 이 작전통제권만은 아무리 힘없고 작은 나라라 할지라도 독립 국가라면 반드시 지니고 있는 필수 불가결한 군사주권이다. 이는 본질적으로 환수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왈가왈부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다소의 불편함과 불리함이 뒤따른다 하더라도 일단 회수하고 난 다음에 이로 인해서 파생되는 문제점들을 차차 해소 보완함이 정상 순서다.

국가가 국민들에게 국방의 의무를 요구하려면 대외적으로는 국방의 권한을 확고히 견지하는 책임을 다해야한다. 작통권도 없는 나라가 누구를 위해 무슨 명분으로 그 많은 예산을 국방비에 쏟아 붇고 인생 황금기의 젊은이들을 병영에서 그토록 고생하게 만들 수 있단 말인가?

군대의 존재이유가 무엇인가? 군사주권도 없는 그런 군대에서 희생봉사 복무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에게 무슨 말로서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단 말인가? 자부심 없는 군대는 죽은 군대나 마찬가지다.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은 전쟁에 대비하기 위함인데 막상 전쟁이 벌어졌을 때 우리의 의지대로 전쟁을 치룰 수 없는 처지라면 이를 타개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안보현안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 일이 없겠지만, 독도 문제로 일본이 침공해왔다고 가정해보자. 우리 군은 전쟁 상황에 돌입했음을 알려 전시상태로 들어가는 테프콘- 3 발령 권한조차 없다. 속수무책, 미군의 조치만 기다리며 그들의 지시에 따를 수밖에 다른 길이 없다. 군사주권이 없으면 이렇게 군사적으로 식민지나 다름없이 된다.

전작권 환수를 열 내어 반대하고 있는 사람들의 작태와 면면을 보고 있노라면 구한말 이완용 일당들이 국가주권을 일본에 넘겨주는 것만이 우리의 살길이라고 앙탈하던 모습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을 금할 수 없다.

그 당시도 백성의 고혈을 빨아 살찌운 권력자들, 글줄이나 읽는다는 당대의 벼슬아치 출신 기득권자들이 나름대로의 이유를 그럴듯하게 늘어놓으며 백성들을 속였다. 오늘 반민족적 XX일보가 선동적 속임수로 국민들을 우롱하며 거짓 소문을 퍼뜨리는 것과 같은 그런 방법으로 말이다.

그러나 그 때에는 수많은 무신들이 땅을 치며 통곡 옷을 벗고 낙향하여 의병을 모으고 그 대열에 앞장서 멸사봉공의 장렬한 최후들을 마치곤 했다. 그런데 지금의 예비역 고급간부들의 행태는 어떠한가? 의병 할아버지들과 같은 그런 의분은 간데없고 항일 독립전쟁 영웅들이 애국 애족하던 정신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친일매국노와 군사독재의 망령이 되살아난 듯 번쩍 번쩍 별 단 군복을 입고서 작통권 환수 반대의 전위행동대역을 자임하고 있다. 지금도 말없이 모든 불리함을 감수하며 조국의 산하를 지키며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에 대해서 부끄럽지도 않은가?

빼앗긴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항일 독립전쟁에서 장렬히 목숨 바치신 독립군 광복군 선배님들이 두렵지도 않은지? “작통권이 없다니? 아직도 완전한 군사주권회복이 안되었단 말이냐?” 라 꾸짖으시며 ”우리 광복군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정식 군대였음에도 광복 직후 공식적인 집단귀국을 하려했지만 미군정으로부터 거부당했던 그 비통함을 아직도 풀지 못하고 있단 말이냐!” 하는 질책의 말씀이 들리지 않는단 말인가!

고급간부 출신들이라면 오랫동안 작통권을 환수 못했던 책임을 통감하여 얼굴 들 수 없음이 정상일 텐데 그토록 철면피 뻔뻔스러울 수가 있었단 말인가? 오직 자신의 입신영달만을 꾀하여 일본 제국군대의 앞잡이 노릇하던 친일반역도들과 그 후예들, 군사정권에 빌붙어 일신의 부귀영화만을 누려온 기회주의적 사대주의자들과 그 아류들, 반민족적 반통일적 반 평화적 극우 사대주의자들이 거기 다 모여 최후 발악의 세몰이를 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 재향군인회 간부들이 있었다니 통탄할 일이다.

“작통권 환수 아직 이르다”는 상식을 벗어난 선동적 말장난에 속아서인가? 작통권 잃은 지가 50년도 더 지났는데 아직도 ‘아직’ 인가? 당신들이 그 분야의 중책을 맡고 있을 때 도대체 뭐하고 있었단 말인가? 진실을 외면한 궤변은 잠시 동안의 혼란은 만들 수는 있어도 진실에 바탕을 둔 상식에 의해 반드시 극복됨을 알아야할 것이다. (계속)
2006/10/09 [07:31] ⓒ참말로





* 조직국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7-25 15:29)


박인숙
안녕하세요,,대단하셔요,,,최강욱 변호사님 안녕하세요,, 최근 군의 최고 직을 거친 재향군인회 예비역 장군들이 군복에 번쩍 번쩍 별을 달고 전시작전통제권을 가져오지 말아야한다고 목청높이 주장하며 때를 지어 거리에 나섰다. 2006-10-09
13:26:26

수정  
강물처럼
나원 쪽팔려서~! 박인숙님 말씀대로 장군들이 작통권 환수를 반대한다는 게 그렇게 쪽팔릴 수가 없어요. 원나라에 충성하던 기씨 일파가 아마 저랬을 것입니다. 차라리 별이나 달지 말고 나서지. 2006-10-10
00:52:09

수정  
강물처럼
오늘 우리나라 국방 장관이 워치콘 격상하자고 하니까 미국의 답변이 "‘북한의 이상징후가 없어 올릴 필요가 없다’였단다. 지금까지 북한이라면 거품을 물던 쪽은 미국이 아니던가? 감시 수단은 주로 미국이 가지고 있고, 우리가 가진 수단도 미국의 동의가 있어야 이용 가능하다. 이 무슨 머슴살이냐! 이 게 무슨 연합이냐! 2006-10-10
04:19:12

수정  
강물처럼
말이 좋아 연합사지 그 곳에 근무 안해본 사람은 모른다. 그 것은 "원"나라에 버금가는 머슴살이다. 자고로 미국인과 근무를 해본 사람은 반미가 된다고 했다. 반미가 안된 사람은 "지극히 이기주의자로 자기 보신에만 충실한 사람이다. 백선엽이같이" . 2006-10-10
04:22:24

수정  

"평화를 위한 것이 무엇인지 국민들이 알려줄 것"(민중의 소리, 표대표기사) [1]
[MBC 라디오 방송]표명렬 상임대표 - 2주 연속 기획방송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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