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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군의 날'을 개정 국군의 자부심을 회복하자

2007-08-29 12:39:40, Hit : 2765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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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8-28 22:19:00   표명렬 평화재향군인회 상임대표








매년 국군의 날이 가까워 올 때마다 “민주화 된지 10년이 지났는데, 올해도 그냥 넘어가게 되겠구나...” 가슴이 떨리고 메어진다.

국군의 날을 어떤 날로 하고 있느냐는 바로 국군의 성격과 정체성을 결정하는 매우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군 정신교육, 군대문화와 의식개혁의 핵심 내용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국은 아직도 뭐가 그리 무서운지, 무슨 꿍꿍이 속인지 “해 오던 대로 그냥 하지, 뭐!” 이런 식이다. 심지어 저간에는 이 문제와 관련, 전혀 사실과 다른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군의 날 축소설”을 예의 C신문과 주고받는 언론플레이를 통해서 청와대를 압박해 국군의 날을 정상화 하여 국민적 축제일로 만들자는 시민사회의 요구를 일축하려 하고 있다.

이렇게 너무도 당연한 국군의 날 하나도 정상적으로 바꾸기 어려울 정도로 우리 군은 아직도 친일 앞잡이들의 망령에 잠식돼 있고 군사쿠데타 세력의 눈치를 보느라 국군최고 통수권자의 의도나 국민의 뜻에는 관심이 없다.

국군의 날은 6.25전쟁 중 38선을 맨먼저 돌파한 날인 10월 1일을 기념한다며 친일세력 일색의 이승만 정부의 국무회의에서 아주 간단히 결정돼 버린 것이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한미방위동맹이 체결된 날이기도 하다.

친일 악령의 마수가 지금까지 뻗혀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일까? 어찌된 영문인지, 민주화된 정부에서조차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려는 다수 국회의원들과 시민사회가 그렇게 줄기차게 주장해 왔고 국군 통수권자께서도 2020국방개혁안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군도 역사를 바로 세워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도록 해야 한다”고 천명했는데도 국군의 역사를 바로 세울 개혁의 핵심고리가 될 이 중차대한 국군의 날 개정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우이독경 묵묵부답이다.

군 과거사 정리의 궁극적 목적은 제도개혁

군 과거사 정리의 목적은 군이 저질렀던 잘못된 역사의 진실을 밝힘으로서 피해를 당한 개인의 억울함을 해소해 주는 측면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잘못된 역사를 교훈삼아 관련 제도를 바로잡는 개혁을 하기 위한 것이다.

참여정부의 존립 기반은 ‘개혁’이었다. 이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 물론 냉전수구 세력이 정권탈환을 목적으로 민심이반을 획책하여 예의 반민족 족벌신문과 선동적으로 꼬드겨 온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그들은 개혁이 자신들의 기득권적 존립 기반을 뿌리 채 흔들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기를 써 방해해 왔다. 특히 예의 족벌신문은 연일 반개혁적 선동주제를 작문하여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함으로써 참여정부를 곤경에 빠트려 왔다.

군 개혁도 예외가 아니다. 친일 앞잡이들에 의해 병들고 군사독재 세력에 의해 왜곡된 군대문화를 개혁하여 자주적인 민족의 군대를 만들어야 하는데 극우 정치세력과 수구언론 그리고 예비역 고급간부들은 이를 극력 반대한다. 개혁을 위해서는 문제가 무엇인지부터 파악, 제기되어야 하는데 소위 군 출신 원로라는 분들의 구린데를 들추어 비위를 건들게 될까봐 성역처럼 덮어두고 있다.

국방개혁은 막대한 예산을 소요로 하는 물량분야와 군대문화 및 의식분야 개혁으로 분류할 수 있다. 참여정부의 2020국방개혁은 주로 무기체계와 장비에 관련된 개혁안으로서 무기의 선정과 도입, 장비 획득 업무 등에 대한 기획과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자주국방을 이루고자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우리 군은 광복 후 응당 처단되었어야 할 친일 앞잡이들이 세계에 유례없이 군을 장악함으로서 민족적 자주의식을 갖지 못하도록 대북 적대의식 고취와 강대국 숭상의 사대주의적 의식을 끊임없이 세뇌 주입시켜 왔다. 이런 잘못 형성된 군대문화를 불식하는 작업이 무엇보다 시급함에도 극우적으로 철저히 세뇌된 재향군인회나 성우회 등에 압도되어서 그런지 역대 정부 모두 손을 놓고 있었다.

자존심 회복 시급

현역장병이나 제대장병 누구에게든 한번 물어 보라. “국군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가?”를. 장병들의 가슴 속에서 진정으로 우러 나오는 자부심이 매우 희박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자존심, 자부심 없는 군대는 사기(士氣)가 없는 죽은 군대다. 자존심이 없으면 하급자를 못 살게 군다. 전장에 나가 부녀자를 성폭행 하고 민간인을 학살하고도 부끄러운 줄을 모른다. 제주4.3학살, 여순학살, 구례학살, 임실학살, 함평학살, 그리고 광주 5.18 학살, 이 모두가 근본적으로는 민족적 자존심이 없는 상관의 결정과 지시에 의해 저지른 짓이었다.

군인의 자부심은 바로 민족적 자부심이다. 진정한 민족적 자부심 없이 어떻게 민족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친일 앞잡이들은 민족의식을 말하는 자는 사상이 의심스럽다고 색깔 칠하며 민족정기를 자르고 민족혼이 죽은 군대로 만들기 위해 오랜 세월 절치부심해 왔다.

그러나 장병들은 국군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통해 자부심을 갖는다. 국군의 날은 바로 국군 역사의 효시이다.

국군의 날의 의의

국군의 날은 국군 탄생 기념일이다. 이 날을 기해 국군 창설의 목적과 의의를 재천명하고 되새기며, 국군에 대한 자부심을 한층 드높이는 국군의 가장 뜻 깊은 축제일이다.

그러나 ‘국군의 날’이 위와 같은 본래의 의미와는 동떨어진 동족상잔의 6.25에 꿰어 맞추어 의미를 부여 설정함으로서 세월이 갈 수록 점차 그 의의가 퇴색되어 국민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국군 장병들로부터도 경축의 감흥을 불러 일으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군 탄생의 가장 큰 의미로 부각되어야 할 항일무장투쟁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고의로 지워 버렸기 때문이다.

친일 무리들은 국군 속에 민족의식 확산됨을 가장 두려워했다. 천황에 대한 충성을 맹세.활동했던 민족반역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국군의 날을 10월 1일로 정하여 “북진통일” “쳐부수자 공산당” “미국 절대의지”를 냉전의식 세뇌의 근거로 삼아 민족화해와 통일의 시대정신에 정면으로 역행해 왔다.















▲ 표명렬 군사전문가 
광복군 창설일, 9월17일을 국군의 날로

우리나라 헌법 전문에 명시된 바와 같이, 대한민국의 법통은 항일 독립운동의 구심체였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있다. 따라서 임시정부의 정식군대였던 광복군 창설일인 9월 17일을 국군의 날로 해야 함은 너무도 당연하다.

조국 광복을 위해 항일 무장투쟁을 전개해 온 자랑스러운 자주적 민족의 군대라는 국군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분명히 함으로써 민족혼이 살아 있고 민족정기가 바로 선 군대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국민들로부터 무한한 존경과 찬사를 받게 될 것이며 통일을 준비하는 평화지향의 국방정책 구현에도 기여케 될 것이다.

국군의 날을 광복군 창설일인 9월 17일로 변경하여 온 국민이 함께 경축하는 국가 최대의 축제일이 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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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무등산
우리 평화재향군인회의 뜻깊은 부르짐을 아는가. 9월17일 광복군 창설일을 국군의 날로`~ 2007-08-30
14: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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